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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희경 교수 디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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승부는 조훈현과 이창호의 대결이라는 소재에 더해 이병헌과 유아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. 바둑은 집중력의 싸움인데 이 점에서 한창 나이인 10대, 20대를 당해낼 수 없다. 그냥 그게 얼마나 좋게 보였는지 그 짧은 모습인데 넷상에서 만나면 반갑더라고요. 조훈현 九단도 루이나이웨이한테 패배해서 타이틀을 뺏긴 순간을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치욕적인 순간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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